日서 자전거 도둑 늘자...경찰 대책은 "열쇠 거세요" 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자전거 도난 사건이 증가하자 현 경찰에서 대응책으로 '열쇠 걸기' 캠페인을 열었다.
이에 후쿠시마현 경찰은 지난달 27일부터 11월 말까지 자전거 열쇠를 잠그는 것을 권유하는 캠페인을 열기로 했다.
아카마츠 마사히로 후쿠시마현 경찰 생활안전기획과 과장은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살짝 밀어주는 말로 자전거 도난 억제 효과까지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자전거 도난 사건이 증가하자 현 경찰에서 대응책으로 ‘열쇠 걸기’ 캠페인을 열었다.
자전거 도난 사건은 대부분 철도역 인근에서 발생해 전체 도난의 30.9%를 차지했다. 도난 자전거의 66.6%는 열쇠로 잠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후쿠시마현 경찰은 지난달 27일부터 11월 말까지 자전거 열쇠를 잠그는 것을 권유하는 캠페인을 열기로 했다. 철도역 인근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 열쇠를 걸자는 내용의 간판을 세워두는 것이다. 문구는 ‘언제나 열쇠를’, ‘이 자전거 주차장에서는 90% 이상이 열쇠를 걸고 있습니다’, ‘열쇠를 거는 1초가 자전거를 지킵니다’, ‘자전거 열쇠를 잊지 말고 겁시다’ 등 4가지다.
이번 캠페인은 후쿠시마대와 과학경찰연구소가 함께 실시한다. 간판을 자전거 주차장 14개소에 설치하고 일정 기간동안 문구를 바꿔 도난 사례를 비교하고 어떤 문구가 가장 큰 효과를 갖는지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3개월 간 캠페인이 종료되면 현 경찰은 그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아카마츠 마사히로 후쿠시마현 경찰 생활안전기획과 과장은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살짝 밀어주는 말로 자전거 도난 억제 효과까지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천만원 받을 때 겨우 3만원.. “배드민턴협회, 소명 어려울 것”
- 김천시가 어딘지 몰랐다는 MZ들…“김밥천국 아냐?” 이 말에 벌어진 일
- 실종된 튀르키예 8세 여아 시신으로…체포된 용의자 ‘충격’
- 삼성 반도체 기술 중국에 홀랑.. 공장까지 지은 前 임원
- `역대급 더위` 9월에도 계속.. 한반도 덮은 `이것` 때문
- "미국판 천원샵 이어 할인 마트도 망했네"…일상이 된 파산
- “6층서 떨어진 내 딸 끌고 가 성폭행”…붙잡힌 범인 정체 '경악'[그해 오늘]
- 檢 ‘음주운전’ BTS 슈가 정식재판 없이 약식기소(종합)
- '자사주 매입' 행진…삼성전자 임원들 주가 방어 나섰다
- 안세하 측 "학폭 사실무근…오히려 어려운 친구들 도와줘"[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