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김주는, 실업단육상 男 높이뛰기 시즌 5관왕

황선학 기자 2024. 9. 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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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청의 김주는이 제35회 서천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시즌 5관왕을 훌쩍 넘었다.

김용환 감독·이재훈 코치가 이끄는 고양시청의 '도약 간판' 김주는은 10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높이뛰기서 2m10을 1차 시기서 가볍게 뛰어넘어 나란히 2m05를 성공한 윤승현(울산광역시청)과 김두용(포항시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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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10 1차 시기서 가뿐히 성공…윤승현·김두용에 5㎝ 앞선 1위
女 멀리뛰기 김규나도 6m06으로 우승…가평군청, 400mR 2위
제35회 서천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시즌 5관왕에 오른 김주는(가운데)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청 제공

 

고양특례시청의 김주는이 제35회 서천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시즌 5관왕을 훌쩍 넘었다.

김용환 감독·이재훈 코치가 이끄는 고양시청의 ‘도약 간판’ 김주는은 10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높이뛰기서 2m10을 1차 시기서 가볍게 뛰어넘어 나란히 2m05를 성공한 윤승현(울산광역시청)과 김두용(포항시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여수 KTFL 실업육상대회(4월)와 나주 실업육상선수권(5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6월), 백제왕도 익산 전국육상대회(7월) 우승에 이은 5번째 금메달 획득이다.

이날 김주는은 출전 선수 중 가장 늦은 2m05에서 첫 점프에 나서 한번에 바를 가볍게 넘은 뒤, 2m10도 한번에 훌쩍 뛰어넘어 세 차례 시기를 모두 실패한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또 여자 멀리뛰기서는 김규나(가평군청)가 5차 시기서 6m06을 뛰어 마지막 6차 시기서 6m03을 기록한 이희진(청양군청)과 정서희(파주시청·5m88)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자 1천500m 김규태(고양시청)는 3분57초36으로 박재우(구미시체육회·3분52초18)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 400m 계주서는 가평군청과 시흥시청이 각각 46초56, 47초11로 안동시청(46초49)에 뒤져 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자 원반던지기서는 정예림(과천시청)이 52m01을 던져 신유진(익산시청·54m2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 400m 계주서는 안양시청이 40초65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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