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북한 선전·선동 동조하는 세력에 맞서 나라와 미래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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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미주지역 자문위원과 만나 "북한의 선전 선동에 동조하는 우리 사회 일각의 반대한민국 세력에 맞서 자유의 힘으로 나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우리의 신념이 확고할 때 북한 주민을 향한 자유 통일의 메시지도 더 크고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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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미주지역 자문위원과 만나 "북한의 선전 선동에 동조하는 우리 사회 일각의 반대한민국 세력에 맞서 자유의 힘으로 나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우리의 신념이 확고할 때 북한 주민을 향한 자유 통일의 메시지도 더 크고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취임한 후 매년 민주평통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해외지역회의와 2023년 전체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통일공공외교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달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8·15 통일 독트린'에 관해서도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 추진은 대한민국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신성한 책무"라며 "국민들이 자유의 가치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며 "특히 우리 미래세대들에게 자유 통일이 안겨 줄 새로운 꿈과 기회를 알려 나가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적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 통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해외 자문위원들이 자유 통일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처참한 북한 인권 현실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 을 낭독하며, 통일공공외교,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과 자유 확산,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 지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 낭독 후,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외치며, '자유 평화 번영','북한 인권 개선',' 먼저 온 통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펼치는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을 비롯해 미주지역 25개국 20개 지역협의회에서 730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국회에서는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자리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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