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MVP에 사격 2관왕 박진호…SUV 받는다

정현숙 2024. 9. 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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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장애인 사격의 박진호가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박진호는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패럴림픽 선수단 해단식에서 MVP 수상자로 호명돼 "초대 MVP가 돼 영광스럽다"며 감격한 뒤 "선수단에 그만큼 도움이 됐다는 의미로 생각하겠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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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장애인 사격의 박진호가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박진호는 오늘(10일) 발표된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9표 중 23표를 받아 정호원(5표·보치아), 김황태(1표·트라이애슬론)를 여유 있게 제치고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박진호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제공하는 도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AV4 하이브리드'를 받습니다.

박진호는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패럴림픽 선수단 해단식에서 MVP 수상자로 호명돼 "초대 MVP가 돼 영광스럽다"며 감격한 뒤 "선수단에 그만큼 도움이 됐다는 의미로 생각하겠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국시간으로 9일 막을 내린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박진호는 지난 달 31일 사격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3일 사격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패럴림픽에서 다관왕에 오른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조기성(수영·3관왕) 이후 8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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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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