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응급실 파견 군의관 14명 중 5명만 출근해

김진룡 기자 2024. 9. 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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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응급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4명의 군의관이 파견됐는데, 9명이 병원 등과 업무 조정을 하지 못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일 동아대병원 8명, 부산 광역 응급의료상황실 4명,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2명 등 총 14명의 군의관을 파견했다.

시는 우선 9명의 군의관은 복귀시키고, 이후 병원 등에서 추가 군의관 파견 등을 요청하면 다시 보건복지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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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응급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4명의 군의관이 파견됐는데, 9명이 병원 등과 업무 조정을 하지 못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일 동아대병원 8명, 부산 광역 응급의료상황실 4명,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2명 등 총 14명의 군의관을 파견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9명이 병원 등과 업무 조정을 하지 못했고,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근무하는 군의관은 동아대병원 1명, 부산 광역 응급의료상황실 3명,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1명 등 5명이다.

군의관은 파견된 병원에서 의료 사고 발생 때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근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시는 우선 9명의 군의관은 복귀시키고, 이후 병원 등에서 추가 군의관 파견 등을 요청하면 다시 보건복지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병원과 군의관이 업무를 조정해야 하는데, 합의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출근하지 않게 됐다”며 “병원 사정에 따라 추가로 파견을 요청하면 복지부에 건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한 응급실에서 응급 환자가 이송되는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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