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한참 지났는데 '낮최고 38.6도'…경기도 누적 온열질환자 7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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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달여 전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입추(立秋)를 보냈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무덥다.
초가을까지 이어진 늦더위에 경기도내 온열질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3개 시군(남양주·용인·구리)에서 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9일 오후 5시 기준 715명(사망 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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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이미 한 달여 전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입추(立秋)를 보냈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무덥다. 초가을까지 이어진 늦더위에 경기도내 온열질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3개 시군(남양주·용인·구리)에서 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9일 오후 5시 기준 715명(사망 2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지난 5월 20일 첫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10일 현재 안산·포천·오산·광주·양평·김포·파주·남양주·평택·여주·가평·고양·용인·안성 등 도내 14개 시군에는 폭염 경보가, 나머지 17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38.6도(안성, 일최고 체감온도 37.7도)로 기록됐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33~36도 분포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폭염 대응(관심→주의→경계→심각) 3단계인 '경계'를 발령, 공무원 비상근무, 현장예찰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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