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싱크탱크형 경제단체 행보 본격화…AI 등 정책 제안 기능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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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금융·식품·패션 업계 경영인 3인을 회장단으로 영입하면서 외연을 확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회원사 중심의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혁신위·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를 새로 만들었다고 알렸다.
한경협은 또 정책 제안 과정에서 회원사의 참여도를 높이고 협회 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AI 혁신위원회'와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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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혁신위·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 신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금융·식품·패션 업계 경영인 3인을 회장단으로 영입하면서 외연을 확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회원사 중심의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혁신위·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를 새로 만들었다고 알렸다.
한경협은 이날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이 회장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경협 회장단은 기존 12인에서 15인으로 늘어났다.
한경협은 "다양한 산업군으로 회장단 외연을 넓히고 여성 경제인을 영입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하면서 더욱 역동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구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이끌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증권과 자산운용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회사다. 김정수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불닭볶음면 수출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이다. 성래은 부회장은 아웃도어 패션업체인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경협은 또 정책 제안 과정에서 회원사의 참여도를 높이고 협회 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AI 혁신위원회'와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I혁신위는 산업 전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는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유망 분야 활성화 등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전환 방안을 모색한다.
류진 회장은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가 정신 확산 사업을 전개하는 데 회장단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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