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얼마나 앞섰나" … AI가전 직접 챙긴 이재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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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인공지능(AI) 가전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미래 경쟁력 등 사업 로드맵을 점검했다.
이 회장이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제품 표준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향후 적용 계획 등도 보고받으며 AI 가전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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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수원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AI 가전제품의 핵심 부품과 미래 기술을 점검했다. 이에 앞서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겸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오찬을 하며 사업 현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우리의 독자 기술이냐", "우리가 얼마나 앞서 있나", "이 기술을 개발하는 모멘텀은 무엇인가" 등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제품 표준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향후 적용 계획 등도 보고받으며 AI 가전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분야별 경쟁사 현황과 지역별 주요 업체 현황 등에 대해서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AI시대를 맞아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전사적인 기술 개발에 나섰다.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는 사용자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를 처음 공개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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