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공백 기간 응급환자 줄고·응급환자 사망률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월 이후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진료공백 기간에 전체 응급환자는 줄어들고 응급환자 사망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사직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응급환자 1천 명당 사망자는 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명 늘었습니다.
응급환자 1천 명당 전원 환자는 지난해엔 15.6명, 올해는 16.5명으로 0.9명 늘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이후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진료공백 기간에 전체 응급환자는 줄어들고 응급환자 사망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사직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응급환자 1천 명당 사망자는 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명 늘었습니다.
전체 응급환자는 342만8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줄었습니다.
응급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권역센터에서의 사망이 지난해 6.4명에서 올해 8.5명으로 가장 많이(2.1명) 증가했습니다.
지역센터 환자는 5.4명에서 6.6명으로 1, 2명 늘었고, 지역기관 환자는 5.6명에서 5.9명으로 0.3명 늘었습니다.
내원 시 생존 상태였지만 사망한 환자도 권역센터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권역센터는 20.7명에서 22.8명으로 2.1명 늘었고, 지역센터는 10.1명에서 10.8명으로 0.7명 증가했습니다.
중증환자 분류체계인 KTAS 1∼2 사망률만 보면 지역센터에서 중증환자 1천 명당 사망자 수가 77.0명에서 78.6명으로 1.6명 늘었습니다.
KTAS는 환자의 위급 정도에 따라 매우 중증인 경우와 비응급이면서 매우 경증일 경우를 1~5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진료가 어려워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응급 환자도 많아졌습니다.
응급환자 1천 명당 전원 환자는 지난해엔 15.6명, 올해는 16.5명으로 0.9명 늘었습니다.
기관별로 보면 권역센터 전원 환자 수는 14.5명에서 19.7명으로 5.2명 늘어났고, 지역센터 전원은 15.5명에서 16.1명으로 0.6명 늘었습니다.
지역기관 전원은 16.7명에서 15.4명으로 1.3명 줄었습니다.
김윤 의원은 특히 권역센터 전원이 늘고 지역센터 중증환자 사망률이 높아진 것을 지적하며 “권역센터에서 수용하지 못한 중증 응급환자가 지역센터로 내원하며 지역센터의 부담이 커졌고, 지역센터 내 중증환자 사망도 늘어난 상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응급실 파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 인력과 배후진료 여건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지하주차장서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 중 불…연쇄 폭발할 뻔
- ‘내돈내산’ 온누리상품권 직접 써보니…“별점은요?”
- 국과수 “급발진 88%는 페달 오조작, 나머지 12%는…” [지금뉴스]
- [크랩] 부산에만 60년 있었는데…아파트 지을 거니까 나가라!?
- 대한체육회로부터 매달 300만 원 받은 이기흥 회장 특보 출신이 이기흥 회장 3선을 결정한다?
- “과거 폭로하겠다” 쯔양 협박해 2억 뜯어낸 여성 2명 구속기로
- [영상] 21년 전 ‘오만쇼크’의 현장…“잔디는 상암보다 낫네”
- [월드 플러스] “장관 촬영하려다” 파도에 휩쓸린 관광객들
- 해리스 VS 트럼프, 초박빙 승부의 분수령…KBS, 미 대선 토론 생중계
- 태풍 강타 베트남…눈앞에서 무너진 철교, 10명 실종 [지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