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시도지사 콘퍼런스서 충북 혁신 인구 정책 소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전국의 시도지사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지역의 혁신 정책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저출생 대책과 K-유학생, 의료비 후불제 등 충북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13명의 시도지사가 참여해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자'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 감소 대책 등의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인구 감소 대응을 주제로 충북의 저출생 대응 정책과 유학생 유치 제도,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사업과 의료비 후불제 등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대담한 실행력 만이 지방을 살리는 길"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북 위상에 걸맞은 혁신 정책들을 과감하게 실천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국 시·도지사 공동선언문'도 발표됐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청년 인구의 유출로 인한 지역 경제 위축과 지방 소멸의 위기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인구소멸 대응과 청년 유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 지방자치 강화와 중앙-지방 협력에 힘쓰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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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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