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평화·김윤서·오혜성·선민수, 서울패션위크 장악…핫 리스트 자리매김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모델 오평화, 김윤서, 오혜성, 선민수가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맹활약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DDP와 성수, 청담, 한남동 일대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진행된 가운데, 유니크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신인 모델 오평화, 김윤서, 오혜성, 선민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오평화는 두칸, 까이에 컬렉션 등 총 10개 쇼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무서운 신예의 탄생을 알렸다. 2009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77cm의 큰 키에 남다른 프로포션을 갖춘 그는 이미 MZ 세대 사이에서 인스타그램 스타다. 차분하고 페미닌한 룩부터 힙한 스트릿 패션까지 모든 착장을 소화하며 당당히 런웨이를 누빈 그는 쇼장에 모인 셀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작은 얼굴에 꽉 들어찬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김윤서는 첫 패션위크 데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신인답지 않은 워킹 실력과 깔끔한 표정과 포즈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페노메논시퍼, 곽현주 컬렉션, 라이 등 총 5개의 쇼에 오르며 모든 콘셉트를 '김윤서화'한 그는 시크한 수트 스타일부터 미래지향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룩까지 소화하며 우아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무쌍에 흰 피부, 도화지 같은 얼굴을 가진 오혜성 역시 일찌감치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컬렉션마다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콘셉트 소화력은 페노메논시퍼 컬렉션에서 빛을 발했다. 자신의 매력적인 페이스와 남다른 비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화이트 셔츠 착장으로 무대에 오른 오혜성은 프로페셔널한 워킹과 깔끔한 시선 처리로 트렌디한 무드를 연출하며 쇼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얼킨 런웨이 무대를 통해 패션위크 첫 데뷔를 이룬 선민수는 다크한 룩과 메이크업을 누구보다 잘 소화하는 포토제닉한 신예 모델이다. 디즈니 캐릭터들을 얼킨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번 쇼에서 선민수는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에 스타일리시한 후드룩으로 등장해 신인에게서 보기 힘든 포스를 뿜어냈다. 타고난 끼와 자신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유한 그는 데뷔 쇼를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새겼다.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매력으로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런웨이, 패션 광고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신예 오평화, 김윤서, 오혜성, 선민수가 그려갈 행보에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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