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젊은 대륙 아프리카에 투자땐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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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청년 대륙이다. 인프라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끌어올리면 '아프리카'라는 거대한 시장이 새로 열릴 수 있다."
메쿠리아 하일레 테클레마리암 에티오피아 연방민주공화국 공무원 위원회 위원장은 10일 매일경제가 주최한 세계지식포럼 '글로벌 비즈니스 인 아프리카' 세션에서 "아프리카 인구 가운데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달한다"며 거대한 경제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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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공급망 효율성 높아지면
韓기업, 더 많은 이익 얻을 것
◆ 세계지식포럼 ◆
"아프리카는 청년 대륙이다. 인프라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끌어올리면 '아프리카'라는 거대한 시장이 새로 열릴 수 있다."
메쿠리아 하일레 테클레마리암 에티오피아 연방민주공화국 공무원 위원회 위원장은 10일 매일경제가 주최한 세계지식포럼 '글로벌 비즈니스 인 아프리카' 세션에서 "아프리카 인구 가운데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달한다"며 거대한 경제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정보및 통신 기술 관리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특히 디지털화는 산업의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한국의 혁신 역량이 아프라카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새로운 시장을 얻고 아프리카는 기술적 대전환에 성공하면 윈윈(win-win)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클레마리암 위원장이 언급한 대로 아프리카는 지구상에서 가장 젊은 대륙이다. 2050년 전 세계 청년 가운데 아프리카 청년이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제한된 일자리로 인해 아프리카의 폭발적인 성장을 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파파 사냐 음바예 전 세네갈 수산해양경제부 장관은 "아프리카 미래는 아프리카 청년에게 달렸지만 이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젊은 세대가 고급 인력으로 자라나 미래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조선업이나 해양산업에서 많은 업적을 세운 한국은 매우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이 학술 분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세네갈 수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는 주요 원자재 세계 매장량 중 백금 89%, 크롬 80%, 망간 61%, 코발트 52%를 보유하고 있는 자원대국이기도 하다.
테클레마리암 위원장은 "아프리카는 한국 기업에도 원자재를 수출하고 있다"며 "항만이나 철도 등 물류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면 한국 기업들도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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