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애국정신 이어 받아 기업보국 실천” 제1회 안중근애국기업인상 시상식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4. 9. 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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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제1회 안중근애국기업인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들은 향후 책임감을 갖고 경영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중근애국기업인상은 글로벌세아그룹과 매일경제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 정신과 '수출로 기업보국을 실천하겠다'는 글로벌세아의 기업가 정신을 연계해 해외 시장에서 애국을 실천하는 기업인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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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세계지식포럼’에서 열려
수상자 3인에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씩 수여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안중근 의사님의 애국 정신을 본받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제1회 안중근애국기업인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들은 향후 책임감을 갖고 경영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중근애국기업인상은 글로벌세아그룹과 매일경제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이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순국하기 불과 며칠 전에 쓴 유묵을 구입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 정신과 ‘수출로 기업보국을 실천하겠다’는 글로벌세아의 기업가 정신을 연계해 해외 시장에서 애국을 실천하는 기업인에게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서상덕 S2W대표,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 등 3명의 기업인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인 김황식 전 총리는 심사위원장이 직접 시상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자가 해외 진출에서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귀감이 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임직원과 업계 평판은 물론, 회계 및 재무 자료까지 상세히 살폈다”고 설명했다.

제 1회 안중근 애국기업인상 수상자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가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오른쪽),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고광일 대표는 2002년 3차원 검사장비 업체인 고영테크놀러지를 설립해 20년 간 회사를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웠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이번 상은 어려운 어려운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저에게 깊은 책임감과 사명을 다시금 일깨워준다”며 “고영테크놀러지는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 잡았으며,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 1회 안중근 애국기업인상 수상자 서상덕 S2W 대표가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오른쪽),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서상덕 대표의 S2W는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며 역량을 인정받았고, 2021년부터 인터폴 공식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로 활약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범죄의 예방이 중요해지면서 해외 진출 또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서 대표는 “작은 기업에 주신 상이라 앞으로 잘 하란 의미로 생각한다”며 “수년내 이 상을 더 권위있게 만드는 것에 S2W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 1회 안중근 애국기업인상 수상자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가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오른쪽),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성상엽 대표는 위성통신망을 통해 해상, 지상, 모빌리티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되는 위성통신안테나를 공급하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를 이끌고 있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초소형 위성송수신국(VSAT)’ 분야에서 전 세계 1위 업체이며 작년 기준 매출 3050억원 중 95%가 수출에서 나왔다.

성 대표는 “1960년대 1인당 국민소득 62달러에서 2023년 3만6000달러로 성장한 배경에는 많은 대한민국 기업가의 열정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젊은 벤처기업인이 성장해서 글로벌시장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 1회 안중근 애국기업인상 시상식이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렸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서상덕 S2W대표,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과 심사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주형기자]
한편 글로벌세아그룹은 이날 시상식이 열린 인스파이어 리조트 아일랜드홀에서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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