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판 N번방' 작성자 7명 특정

권선우 기자(arma@mk.co.kr) 2024. 9. 10.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게시물 작성자 7명을 특정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글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욕이나 명예훼손 혐의가 있는 글 작성자 7명을 특정했다.

일명 '여성판 N번방'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회원 수가 수십만 명 규모인 여성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대상으로 성희롱이 벌어졌다는 의혹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게시물 작성자 7명을 특정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글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욕이나 명예훼손 혐의가 있는 글 작성자 7명을 특정했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면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신상을 유포하거나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신체 부위 사진을 게시하며 성희롱 댓글 등을 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각 게시자의 거주지 관할서로 사건을 분리 이송한 후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7명 모두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명 '여성판 N번방'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회원 수가 수십만 명 규모인 여성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대상으로 성희롱이 벌어졌다는 의혹을 받는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남성의 나체 사진이 게재됐고 사진 속 외모를 평가하는 댓글이 달렸다. 외국인과 미성년자의 사진과 신상도 올라왔다.

정치권에서도 이를 두고 여성판 N번방 사건이라며 명예훼손과 성희롱 가능성을 제기했다.

[권선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