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아동 때리고 목조르고' 남자 교사… 보조교사는 못 본척 '방관'

장동규 기자 2024. 9. 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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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한 유치원 교사가 6세 아이들의 목을 조르며 장기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9일 JTBC에 따르면 문제의 유치원 남자 교사 A씨가 6세 원생들을 상대로 학대하고 다른 교사가 지켜보는 앞에서도 아이들을 학대했다.

경찰은 A씨를 아동 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피해 아동이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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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6세 아이들의 목을 조르며 장기간 폭행한 유치원 교사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사진=JTBC뉴스 캡쳐
대구에 있는 한 유치원 교사가 6세 아이들의 목을 조르며 장기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9일 JTBC에 따르면 문제의 유치원 남자 교사 A씨가 6세 원생들을 상대로 학대하고 다른 교사가 지켜보는 앞에서도 아이들을 학대했다.

피해 아이들이 A씨와 닮은 성인 남성을 보면 몸을 떠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자 부모들이 CCTV영상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해 밝혀졌다.
경찰이 6세 아이들의 목을 조르며 장기간 폭행한 유치원 교사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사진=JTBC뉴스 캡쳐
영상을 보면 A씨는 아이들을 밀치고 명치를 때리거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추가 CCTV 영상에서는 보조교사가 지켜보는 앞에서 아이들 학대한 장면이 담겼다. 보조교사는 A씨가 자리로 돌아올 때 까지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 유치원 측은 학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부인하면서 A씨를 상대로 유치원이 받은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A씨를 아동 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피해 아동이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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