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수서도로 소음저감시설 2단계사업 2027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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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사업 구간 중 GTX 성남역사 조성 공사로 미뤄졌던 2단계(GTX 성남역사~매송지하차도) 390m 구간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분당-수서도로의 벌말~매송지하차도(약 2㎞) 구간에 소음저감시설을 일괄 시공하는 방안으로 설치 공사를 계획했으나 GTX 성남역사의 위치가 백현마을 2단지와 봇들마을 9단지 사이로 결정되면서 1, 2단계로 나눠 공사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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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사업 구간 중 GTX 성남역사 조성 공사로 미뤄졌던 2단계(GTX 성남역사~매송지하차도) 390m 구간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분당-수서도로의 벌말~매송지하차도(약 2㎞) 구간에 소음저감시설을 일괄 시공하는 방안으로 설치 공사를 계획했으나 GTX 성남역사의 위치가 백현마을 2단지와 봇들마을 9단지 사이로 결정되면서 1, 2단계로 나눠 공사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애초 계획대로 벌말~매송지하차도 구간에 소음저감시설을 일괄 시공할 경우 GTX 성남역사와 중복되는 구간을 재공사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해 성남역사 조성 완료 이후로 2단계 사업을 미룬 바 있다.
1단계 구간인 벌말지하차도~성남역사 구간은 2015년 7월 착공 후 지난해 11월 완료했고, 2단계 구간은 GTX 성남역 상부 구간과 맞물려 국가철도공단에 위탁해 설계를 진행했다.
설계 결과 애초 603억원으로 계획했던 사업비가 물가 상승 등으로 866억원으로 증가해 원안 추진과 예산절감방안 등을 고심했으나 도시미관 증진, 동서로 분리된 지역 간의 연결 등 투입 예산에 비해 주민 편익과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실시설계가 거의 마무리된 상황으로, 이른 시일 내 공사 추진에 대해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7년 하반기까지 소음저감시설 설치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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