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작품 위해 8kg 증량했는데…"얼굴 왜 저러냐는 소리 자주 들어" ('유어아너') [인터뷰③]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명민이 '유어 아너' 김강헌 캐릭터를 위해 외적으로 특별히 노력한 점을 밝혔다.
그가 출연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김명민 "배우라면 연기를 위해 보편적으로 하는 일인데, 내가 좀 두드러진 것 같다. 너무 '척'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다"며 웃어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배우 김명민이 '유어 아너' 김강헌 캐릭터를 위해 외적으로 특별히 노력한 점을 밝혔다.
그가 출연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극 중 김명민은 차가운 심장과 위압적인 존재감을 가진 범죄조직 보스 김강헌 역을 맡았다.
김명민은 "손현주라는 대배우를 찍어 눌러야 하는 캐릭터였다. 작품에 누가 되면 안 되겠더라. 표정이나 외적인 모습으로만 눌러야 하는 위압감이 필요했다"고 자신의 캐릭터 해석을 설명했다.
그는 "현주 형님이 나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커리어도 굉장하시다. 어떻게 표현해도 부족할 것 같았다. 내 대사량이 적은 만큼 등장만으로 포스가 있어야 했다. 영화 '대부'를 레퍼런스로 준비를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명민은 "살을 찌우기 위해 1000칼로리 넘는 햄버거 먹고 바로 자는 등 노력을 많이 했다. 살이 너무 안 쪄서 고생을 크게 했다. 평생 먹을 고칼로리 음식을 이번에 다 먹어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결국 7~8kg 찌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살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는 게 꺼려져서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왜 이렇게 살이 쪘냐', '얼굴 왜 저러냐' 이런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명민 "배우라면 연기를 위해 보편적으로 하는 일인데, 내가 좀 두드러진 것 같다. 너무 '척'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다"며 웃어 보였다.
김명민은 2009년 개봉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루게릭병 환자 역을 맡아 20kg 이상을 감량하기도 했다. 작품을 위해 고생한 만큼 당시에도 큰 화제를 끌었다.
김명민은 '유어 아너'를 위해 증량뿐만 아니라 흡연도 감행했다고. 그는 "김강헌의 권력자 이미지상에 꼭 필요한 장치였던 것 같다. 담배를 꼭 피워야 하냐고 감독님께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연출자 입장에서 끝까지 포기를 안 하셨다. 깨끗이 씻어낸 폐를 다시 더럽혀지고 싶지 않았다. 매신 담배가 나와서 이게 우리나라에서 허용되는 수준이냐고 묻기도 했다"고 비화를 풀었다.
그러면서 "내가 '브이아이피'라는 영화를 하면서 폐를 꺼내 빡빡 씻어 버리고 싶다고 싶은 정도로 담배를 너무 피웠다. 이후 단 한 번도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김명민 "(흡연 신을) 결국 찍었는데, 이게 잘리면 너무 허무할 것 같았다. 내 폐는 더러워졌다"고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담배 이슈에 관해 심사숙고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상현, 친딸 버렸다…돈이 목적이었나 ('완벽한 가족') | 텐아시아
- [종합] 남편이 '사촌누나'와 단둘이 목욕을…홍윤화 "미친 X 많아"('탐비') | 텐아시아
- [종합] "특전사 출신인데 왜" 서준영, 뇌종양 진단에 오열…암 판정받을까('용수정') | 텐아시아
- 정해인, 앉아서 28억 벌었다…44억 청담동 빌라 72억으로 '껑충' [TEN이슈] | 텐아시아
- [종합] "사기결혼 당했다" 김윤아, 183cm 훈남 아들 자랑 "파일럿이 꿈"…♥김형규와는 '각방' ('동
- '40세' 이윤지, 급하게 찍은 비주얼이 이 정도…레전드 증명사진 탄생 | 텐아시아
- '재산 1조설' 유재석, 드디어 수입 밝힌다…"얼마나 들어올까 싶어"('틈만 나면') | 텐아시아
- '장준환♥' 문소리 "남편 옆에서도 '추월만정' 연습…이야기 좀 하고 부르라더라" ('정년이')[인터
- 김히어라 하차, 오히려 좋아…'정년이' 정은채, 퇴장까지 강렬했다 | 텐아시아
- 김준현 3년 만에 복귀하더니…'맛녀석', 방송 최초 AI 접목했다 "저작권 이슈 없어"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