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쓰레기풍선 화재…군 "기폭장치 아닌 '발열타이머' 원인 추정"
김태인 기자 2024. 9.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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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떨어진 곳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일과 관련해 군 당국이 풍선에 부착된 '발열 타이머'를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쓰레기 풍선에 '기폭장치'가 설치된 것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1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사안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 쓰레기 풍선에 부착된 발열 타이머가 풍선과 적재물을 분리하는 열선을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불완전 분리 상태로 낙화할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부 (언론) 보도에 '기폭장치' '폭발'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발열 타이머가 낙하물 비닐을 가열시켜 공중에서 찢는 방식이라고 재차 설명해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떨어진 곳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일과 관련해 군 당국이 풍선에 부착된 '발열 타이머'를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쓰레기 풍선에 '기폭장치'가 설치된 것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1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사안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 쓰레기 풍선에 부착된 발열 타이머가 풍선과 적재물을 분리하는 열선을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불완전 분리 상태로 낙화할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부 (언론) 보도에 '기폭장치' '폭발'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발열 타이머가 낙하물 비닐을 가열시켜 공중에서 찢는 방식이라고 재차 설명해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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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풍선을 공중에서 격추하게 되면 적재물 낙하 또는 유탄에 의한 위험성이 높아 자연 낙화 후 신속히 수거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폭장치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우리 군에서는 발열 타이머로 판단하고 있다. 인화성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밤부터 8일 오전까지 닷새 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북한 쓰레기 풍선이 살포됐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가 경기 김포와 파주 등에 떨어지면서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또 "풍선을 공중에서 격추하게 되면 적재물 낙하 또는 유탄에 의한 위험성이 높아 자연 낙화 후 신속히 수거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폭장치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우리 군에서는 발열 타이머로 판단하고 있다. 인화성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밤부터 8일 오전까지 닷새 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북한 쓰레기 풍선이 살포됐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가 경기 김포와 파주 등에 떨어지면서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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