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9월의 제주…고산 34.5도 '일최고기온 1위' 경신

홍수영 기자 2024. 9. 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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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돈 가운데 일부지역은 역대 가장 무더운 9월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은 오후 5시 기준 고산(서부) 34.5도, 서귀포(남부) 34.2도, 성산(동부) 32.7도, 제주(북부) 30.5도, 추자도 30.3도, 산천단 29.5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고산은 역대 9월 일 최고기온 최고극값을 경신했다.

서귀포는 역대 9월 일 최고기온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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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8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도민들이 늦더위를 쫓는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4.9.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0일 제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돈 가운데 일부지역은 역대 가장 무더운 9월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은 오후 5시 기준 고산(서부) 34.5도, 서귀포(남부) 34.2도, 성산(동부) 32.7도, 제주(북부) 30.5도, 추자도 30.3도, 산천단 29.5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고산은 역대 9월 일 최고기온 최고극값을 경신했다. 고산은 지난 2020년 9월1일 32.5도가 최고기온이었다.

서귀포는 역대 9월 일 최고기온 2위를 기록했다. 이 지점 역대 9월 일 최고기온 1위는 34.8도(2022년 9월19일), 2위 33.6도(2003년 9월3일)였다.

이날 제주도 산지를 제외한 전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다.

기상청은 11일도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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