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 해제…서울시 지원 공식 근거 사라져

윤승민 기자 2024. 9. 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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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년 10월1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TBS와 관련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시 미디어재단 교통방송(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됐다.

10일 TBS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를 해제해달라는 서울시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 행안부 고시에는 11일부로 이같은 사실이 공표될 예정이다.

출연기관은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예술·장학·자선 등의 목적을 위해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설립하고 운영자금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되며 TBS는 시와 시의회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을 근거를 잃었다. TBS는 서울시의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폐지되며 지난 6월1일부로 서울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왔다.

TBS는 외부 기업의 인수를 통한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 TBS는 연말 라디오 2곳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 재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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