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車보험 이익 40% 뚝 내년 보험료 인하 어려울듯

유준호 기자(yjunho@mk.co.kr) 2024. 9. 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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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을 통해 거둬들인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40.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주요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2.4~2.8% 인하하며 수익은 줄어든 반면 사고 건수와 사고당 손해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비용이 늘어난 여파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2%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2월부터 주요 대형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2.4~2.8% 인하한 효과가 손해율 상승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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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내리고 사고 늘며
흑자폭 2200억 줄어들어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을 통해 거둬들인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40.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주요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2.4~2.8% 인하하며 수익은 줄어든 반면 사고 건수와 사고당 손해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비용이 늘어난 여파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하반기에도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7~8월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피해가 많이 발생한 데다 10월 황금연휴로 인한 통행량 증가, 겨울철 차량 고장·사고 집중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에서는 내년에는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손보사들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 바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보사는 올해 상반기 3322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순이익 5559억원 대비 2237억원(40.2%) 줄어든 수치다. 2022년 상반기 6264억원에 달했던 자동차보험 순이익은 올해까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중을 뜻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작년 대비 올라간 결과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2%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2월부터 주요 대형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2.4~2.8% 인하한 효과가 손해율 상승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올해 들어 사고 건수와 사고당 손해액도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177만 9000건이었던 자동차 사고 건수는 올해 상반기 184만건으로 6만1000여 건 늘어났고, 사고당 손해액도 같은 기간 418만2000원에서 423만7000원으로 늘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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