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시그널] '광운대 개발' HDC현산 5.76% 수익

◆ MK 시그널 ◆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 역세권 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에 대한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5.76%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지난달 22일 매수 신호를, 지난 4일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 서울 노원구에 제출한 광운대 역세권 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9월 중 서울시의 굴토 및 구조안전 심의를 거치고 분양가를 책정한 뒤 오는 11월 모델하우스를 열고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광운대 역세권 사업이 내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의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규모는 총 4조5000억원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 기조까지 반영할 경우 실제 규모는 5조원 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며 "지금의 HDC현대산업개발이 2015년 주가 전성기 때보다 우수한 잠재력이 있다고 보이는데, 자체 잔액 규모와 퀄리티가 전성기 때보다 좋고 자체 용지 매입 시기가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주간 단위로 AI가 매도 신호를 포착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HDC현대산업개발(5.76%), SK오션플랜트(3.99%), LG화학(3.04%), 클래시스(2.50%), 더블유게임즈(2.34%)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현지시간 지난 2~6일 기준)은 닥트로닉스(DAKT·63.98%), 배저미터(BMI·28.31%), 레이크랜드인더스트리스(LAKE·24.12%), 플루어(FLR·14.77%), 엔스타그룹(ESGR·10.31%) 순이었다.

[이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