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 오르니…항공·정유株 이륙

홍성용 기자(hsygd@mk.co.kr),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4. 9. 10.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134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연초 수준으로 복귀해 원화 강세 관련주 주목도가 커지는 모습이다.

원화 강세 수혜주로는 달러로 원자재 구입비나 설비 대여비 등을 지불하는 항공주와 정유주 등이 꼽힌다.

원화 강세 대표 종목인 항공주에는 기회다.

국내 정유주도 원화 강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한 달 새 10% 상승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134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연초 수준으로 복귀해 원화 강세 관련주 주목도가 커지는 모습이다. 원화 강세 수혜주로는 달러로 원자재 구입비나 설비 대여비 등을 지불하는 항공주와 정유주 등이 꼽힌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9원 오른 1343.7원에 거래됐다. 올해 상반기 1400원을 터치했던 원·달러 환율은 5개월 만에 132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번주 들어 소폭 올랐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한 간담회에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후 달러 약세에 연동되면서 1300원대 초반까지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원화 강세 대표 종목인 항공주에는 기회다. 항공사들은 항공기 대여비, 항공유 구입비를 달러로 지불하기 때문에 환율이 낮아지면 구매 비용이 줄고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원화 강세에 대한항공 주가는 8월 초 대비 10% 올랐고, 아시아나항공은 3.8%, 티웨이항공은 16.2% 올라섰다. 최근 약세를 보이던 정유주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정유주도 원화 강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용 기자 / 최근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