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0억' 나영석 "PD 되고 인기 원했다" 솔직 고백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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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나영석 PD와 선을 그었다.
나영석은 "내가 뿌듯했던 게, 저 때는 장래 희망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다. 감사하게도 저희 방송을 보시고 PD라는 구체적인 꿈도 생기시고, 저에게도 너무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인기만을 위해서 달려오다가. 사회적 영향력을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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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박서준이 나영석 PD와 선을 그었다.
10일 방송된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나영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21살 구독자는 PD가 꿈이라고 밝히며 "바라는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수능 대박 나고 싶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글을 본 나영석 PD는 "너무 뿌듯하다. ('십오야'를 보고) 동기를 얻어서, 꿈도 생기고 단기적 목표도 생긴 거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씀 드리면 저도 위안을 받는 게 '우리가 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의심할 때가 있지 않냐"라며 박서준에 "그럴 때 없냐. 연기하면서 인기 얻으면 좋지만, 이 작품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런 생각할 수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서준은 "저는 인기를 위해서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라고 칼 손절했다. 그 말을 들은 나영석은 "미안하다. 나는 (인기를) 좀 원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박서준은 작품을 한 이유에 대해 "개인의 만족을 위해서 시작했지만, 많은 분이 영향을 받기도 하고"라며 "저희가 콘텐츠를 하면 그걸 선택해 주신 분들에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드려야 한다'라는 사명감도 생겨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나영석은 "내가 뿌듯했던 게, 저 때는 장래 희망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다. 감사하게도 저희 방송을 보시고 PD라는 구체적인 꿈도 생기시고, 저에게도 너무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인기만을 위해서 달려오다가. 사회적 영향력을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서준에 "너 인기 때문에 한 거 아니야? 솔직히 말해"라고 압박했지만, 박서준은 "아닌데요?"라고 다시 한번 강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인기 예능을 많이 만든 나영석 PD는 CJ ENM 재직 중 성과급 포함, 40억 원에 달하는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팬미팅 '에그고등학교 4학년 9반 - 나영석 첫 번째 팬미팅 with Uber Taxi'를 개최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채널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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