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광주 전략적 선택이 AI‧미래차 도시로"

박준배 기자 2024. 9. 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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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10일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며 "광주만의 전략적 미래산업 설계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 지역경제 세션 발표에서 "저출생 등 인구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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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서 지역경제 세션 발표
강기정 광주시장이 10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컨퍼런스'에 참석해 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한 광주의 산업정책과 인재양성 로드맵, 창업성공률 높은 도시 정책 등을 발표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9.1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0일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며 "광주만의 전략적 미래산업 설계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 지역경제 세션 발표에서 "저출생 등 인구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창업과 실증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적인 미래산업 설계, 지역 인재양성사다리 완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역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광주의 '전략적 선택'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정치적으로 전략적 선택을 하는 도시로 이름 높지만 산업에서도 전략적 선택을 한 도시"라며 "1960년대 산업화 시대에는 자동차산업(아시아자동차)을, 2000년대 외환위기 시대에는 광산업을, 2018년에는 대한민국에서 선제적으로 인공지능(AI) 택했다. 그 선택이 오늘날 2개 완성차 공장 보유 도시, 광산업 도시, AI 중심도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도권 일극체제는 국가질병"이라고 진단한 뒤, 지역균형발전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추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큰 효과가 나지 않는다"며 "이제는 산업과 교육이 지역으로 와야 하고 이를 위한 메커니즘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AI(인공지능)사관학교, GCC(광주실감콘텐츠허브)사관학교와 같은 광주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창업과 실증 정책 등을 역설했다.

강 시장은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지정 등의 성과를 언급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심도시 광주는 이제 대한민국 인공지능(AI)을 리딩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역인구 감소에 대한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이날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는 △기조세션 △세션I(인구감소 대응) △세션Ⅱ(지역경제) △세션Ⅲ(제도개선)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강기정 시장 등 13개 시도지사가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시·도 연구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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