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ERA 29.08' 이용찬, 13일 만에 1군 복귀...'4관왕 도전' 하트 승리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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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가 13일 만에 돌아왔다.
NC 마무리 이용찬이 복귀했다.
지난달 27일 1군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9회 등판했던 사례를 봤을 때, NC는 KT전 또한 접전 양상이 펼쳐질 경우 이용찬을 투입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베테랑 마무리 이용찬을 전격 콜업한 NC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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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가 13일 만에 돌아왔다. 이용찬(35)이 외국인 최초 투수 4관왕에 도전하는 카일 하트를 돕기 위해 불펜에서 대기한다.
이용찬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포수 안중열과 외야수 박시원이 함께 1군에 올라왔다. 세 선수는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투수 이용준, 포수 신용석, 외야수 김범준을 대체한다.
NC 마무리 이용찬이 복귀했다. 앞서 이용찬은 8월 7경기에서 최악의 피칭을 이어갔다. 4⅓이닝을 던지며 19실점 14자책, 아웃카운트(13개)보다 피안타(16개), 실점, 자책이 더 높았다. 월간 평균자책점이 무려 29.08로 치솟을 만큼 총체적 난국이었다. 결국 지난달 17일과 29일 두 차례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시련을 겪었다.
7월까지 45경기 평균자책점 2.82로 선전했던 이용찬은 8월의 부진으로 치명타를 입었다. 올 시즌 이용찬은 52경기 3승 8패 2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5.14를 마크하고 있다. 이용찬이 5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던 2020년(5경기 8.44) 이후 두 번째, 2021년부터 NC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 있는 일이다.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경험한 이용찬은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잠시 휴식을 취한 뒤, 9월 7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결과는 아주 좋았다. 1이닝 무실점. NC가 6-2 앞선 6회 초 등판해 심휘윤과 안겸을 3루 땅볼, 변헌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세 타자를 상대하는 데 공 9개면 충분했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이용찬은 10일부터 다시 1군 불펜에서 대기한다. 통산 173세이브를 기록한 이용찬은 제 컨디션을 찾으면 분명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다. 구원 평균자책점 8위(5.17)에 머물러 있는 NC 입장에서는 이용찬의 부활이 절실하다. 지난달 27일 1군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9회 등판했던 사례를 봤을 때, NC는 KT전 또한 접전 양상이 펼쳐질 경우 이용찬을 투입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9위 NC(58승 68패 2무)는 5위 KT(64승 65패 2무)를 4.5경기 격차로 뒤쫓아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1위에 올라와 있는 하트가 시즌 14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복귀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베테랑 마무리 이용찬을 전격 콜업한 NC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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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10일 KT전 앞두고 안중열·박시원과 함께 1군 콜업
-8월 7경기 ERA 29.08 극도의 부진, 7일 퓨처스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반등
-시즌 초중반 기량 되찾아 외국인 최초 '투수 4관왕' 도전하는 하트 도울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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