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도 늦더위…광주·전남 역대 9월 최고기온 갈아치워

이승현 기자 2024. 9. 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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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으며 역대 9월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전남 담양 봉산이 36도로 가장 높았다.

특히 완도(35.5도)와 영광(34.8도), 목포(34.2도), 해남(34도), 진도(33.5도)는 9월 일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고 역대 가장 더운 날이 됐다.

현재 전남 담양·곡성·구례·해남·완도·영암 6곳에는 폭염경보가, 광주와 전남 16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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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고기압 등 영향…11일 오후부터 하락세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8일 양산으로 햇빛을 막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4.9.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으며 역대 9월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전남 담양 봉산이 36도로 가장 높았다.

곡성 35.7도, 영암 학산·완도·광주 남구 35.5도, 함평 월야·광양읍 35.3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3~35도를 보였다.

특히 완도(35.5도)와 영광(34.8도), 목포(34.2도), 해남(34도), 진도(33.5도)는 9월 일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고 역대 가장 더운 날이 됐다.

기상청은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기온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전남 담양·곡성·구례·해남·완도·영암 6곳에는 폭염경보가, 광주와 전남 16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11일 오후까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을 웃도는 더위가 이어진 뒤 기온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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