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아들' 대박이 축구경기 중 날아든 욕설…"이게 응원이냐"

/사진=스타뉴스, 이동국 아내 이수진씨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가 아들 대박이(이시안)의 축구 경기 중 다른 학부모들의 욕설에 불만을 표했다.

이수진씨는 지난 9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공유했다.

이씨는 "이렇게 억울한 판정이 몇 번째인지…억울해도 이것 또한 경기의 일부라 항의 없이 끝까지 집중하는 우리 연수구청팀 아이들, 지도자들과 학부모님들의 품격"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상대팀 학부모 중) 항의하시는 이분은 아이들 경기 중 차마 듣고도 내 귀를 의심할 정도로 심한 욕설을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씨는 "아이들도 경기 중 욕설들을 다 들었을 텐데 과연 이게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응원일까?"라며 "앞으로는 우리나라 축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런 학부모는 퇴장시키는 규정이 생겨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동국과 이씨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동국 가족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바 있으며, 막내 대박이는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