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인구 소멸 막으려면 공동영농 등 농업 성공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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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는 10일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농업분야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열린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K-농업 대전환'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시·도지사 12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역 인구 감소 대책'을 주제로 각 시·도가 추진한 대표 사례를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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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10일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농업분야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열린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K-농업 대전환'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K-농업 대전환은 '농민이 땅도 있고 일도 열심히 하는데 왜 도시근로자보다 못사는가'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농업분야의 대대적인 혁신 사례"라며 규모화·기계화·첨단화를 통해 농업의 근본 틀을 바꾼 문경시 영순지구를 사례로 들었다.
문경 영순지구는 전국 최초로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을 도입한 곳이다. 공동영농을 통해 노동력을 줄이고 소득을 2배로 높여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농식품부가 우수 사례로 보고 공동영농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전국으로 확대된다면 제2의 농지개혁만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도지사 12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역 인구 감소 대책'을 주제로 각 시·도가 추진한 대표 사례를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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