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 매드엔진 품었다… 성장 플랜 가속화

양진원 기자 2024. 9.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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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가 끈끈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던 매드엔진을 인수하며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위메이드맥스 모회사 위메이드는 매드엔진 지분 40.4%까지 확보하며 관계회사로는 편입했지만 종속회사는 아니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매드엔진이 자회사로 편입되면 위메이드 게임 라인업에 무게감이 더해지고 실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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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매드엔진 인수
판교에 위치한 위메이드 사옥. /사진=뉴스1
위메이드맥스가 끈끈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던 매드엔진을 인수하며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이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새로운 출발한 가운데 성장 곡선을 그리겠다는 복안이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는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매드엔진을 인수하기로 했다. 양사의 주식 교환비율은 위메이드맥스 주식 1주당 매드엔진 주식 260.8557326주다. 주식교환 예정일은 오는 12월17일이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매드엔진은 위메이드맥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매드엔진을 통해 게임 개발 역량 강화 및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위메이드그룹은 모바일게임 '나이트크로우'를 개발한 매드엔진을 눈독 들이고 있었다. 위메이드맥스 모회사 위메이드는 매드엔진 지분 40.4%까지 확보하며 관계회사로는 편입했지만 종속회사는 아니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매드엔진이 자회사로 편입되면 위메이드 게임 라인업에 무게감이 더해지고 실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매드엔진 관계자는 "양사 협업으로 만든 '나이트 크로우' 성공 노하우와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개발력의 집중과 우수 인력 확보,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맥스는 최근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이 각자 대표에서 사임하면서 이길형 단독 대표로 변경됐다. 앞으로 독자 지식재산권(IP) 개발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 확보에 더 집중하고 위메이드 그룹 '인수합병(M&A)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이후 첫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게임인 '로스트소드'를 비롯해 약 10종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으로 전해진다. 게임 개발사 매드엔진 인수 작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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