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빛의 관문' 조성…문화예술공간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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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빛의 관문'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광주의 관문인 송정역이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을 마지막으로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개 권역사업이 마무리됐다"며 "광주 곳곳에 설치된 미디어아트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주고 미디어아트가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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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광주의 관문인 송정역이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광주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 사업인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 사업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빛의 관문'은 광주의 첫 관문인 송정역 앞 지하철 5번 출구 벽면에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해 광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다양한 작가의 작품 등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제공한다.
출구 옆 도로쪽은 교통에 방해되지 않도록 다양한 색깔의 콘텐츠를 제한하고 광주의 글귀, 광주시 로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등을 채도가 낮은 단색으로 간결하게 표현했다.
'빛의 관문'은 '빛과 기술을 연결하다', '도시와 미디어를 연결하다', '공공과 예술을 연결하다' 등 총 3개 테마와 14개의 세부 콘텐츠로 구성했다.
송정역에서 마주하는 '광주'라는 도시를 '광주의 맛'과 '인공지능'(AI), '빛'을 통해 맛의 도시,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미래도시 광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휴양지에서 보내는 반려동물의 하루를 표현한 '어반테라피' 등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다.
동구의 청년예술가 협동조합 '플리마코', 서구의 '청춘발산마을', 남구의 '양림동 펭귄마을', 북구의 지역공방 '소잉', 광산구의 '송정역1913시장' 등 현재 모습을 팝아트와 결합해 표현한 '시티프레젠트'를 보여준다.
초현실주의 예술기법에 착안해 실시간 날씨의 변화(맑음, 비, 눈 등)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 '날씨의 창'도 선보인다. 국내·외 작가 9편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아나모픽 기법 등을 활용해 다채롭게 표현한다.
'빛의 관문'은 2주간 LED, 미디어아트 콘텐츠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말 개막식을 통해 정식 운영한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을 마지막으로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개 권역사업이 마무리됐다"며 "광주 곳곳에 설치된 미디어아트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주고 미디어아트가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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