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 우정노조 위원장 횡령 의혹 압수수색

경찰이 전임 전국우정노동조합(우정노조) 위원장의 횡령 의혹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0일) 오전 세종시에 있는 우정노조 본부와 서울지방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전 우정노조 위원장 A 씨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고소장을 지난 2월 접수해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A 씨는 우정노조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지방본부 위원장에게 후원금 형태로 수천만 원을 받고, 이 외에도 회비 인상분 수천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현재는 우정노조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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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