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교도소서 47명 집단탈옥

유현민 2024. 9. 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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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47명이 탈옥했다고 법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이베리아 법무부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 주말 수도 몬로비아에서 동북쪽으로 55㎞ 떨어진 카카타 중앙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보안 시스템의 결함을 이용해 탈주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등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교도소는 과밀 문제로 재소자가 충분한 식량과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미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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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수도 외곽 카카타 중앙교도소 캡처 [구글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47명이 탈옥했다고 법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이베리아 법무부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 주말 수도 몬로비아에서 동북쪽으로 55㎞ 떨어진 카카타 중앙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보안 시스템의 결함을 이용해 탈주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며 "수색 지원을 위해 경찰관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또 탈옥한 수감자들에게 추가 기소를 피하려면 자수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이들의 체포에 도움이 될 제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엔 등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교도소는 과밀 문제로 재소자가 충분한 식량과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미결수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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