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자일’ 첫화, 위험한 로맨스가 시작됐다
LG유플러스 X STUDIO X+U의 하이틴 하이퍼리얼리즘 오리지널 시리즈 ‘프래자일’이 2024년을 살아가는 10대들의 고민과 일상을 완벽하게 구현한 1화를 공개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9일(월) U+모바일tv에서 공개된 ‘프래자일’(기획제작: STUDIO X+U, 프로듀서: 안지훈 강지희, 극본: 박주이 오지수 전규영) 1화에서는 모든것이 위태롭기만 한 17세 소녀 박지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성 관계, 친구 관계, 그리고 학업까지 갑작스러운 변화에 직면하며 혼란에 빠진 주인공 박지유의 모습은 드라마가 아닌 나 자신, 혹은 내 주변의 이야기를 보는 듯한 극도의 현실감으로 젊은 시청자들을 10대의 세계로 빨아들이며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프래자일’은 정말 실제 이야기 같은 하이퍼리얼리즘을 위해 모든 역할에 신예를 캐스팅, 흔치 않은 파격 행보로 기존 드라마 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회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프래자일’은 STUDIO X+U의 전작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에 이어 하이틴 대박작의 기운을 물씬 풍기고 있어, 관심이 더욱 뜨겁다.
‘프래자일’ 속 박지유는 학원에서의 등급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D반에 배정되고도 A반이라고 애써 거짓말을 하며 스스로에 대해 확신이 없어 보인다. 또 자신에게 적대적인 한수진을 둘러싼 무리 때문에 한껏 움츠러들어 있다. 모든 것이 힘겨운 상황, 박지유는 스윗한 남자친구 노찬성과의 관계에 더더욱 올인하며 빠져든다.
그러나 노찬성 또한 다정하다가도 이해되지 않는 행동으로 박지유를 자꾸 불안하게 만든다. 그는 같이 있자고 붙잡는 박지유를 두고 베프인 강산과 휙 사라지는가 하면, 바로 헤어졌다는 강산의 말과 달리 “산이네 집에서 잠이 들었어”라고 말하며 미심쩍은 상황을 연출한다. 뿐만 아니라, 박지유의 전화나 DM을 몇 시간이 지나도록 확인하지 않아 애가 타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노찬성은 밤마다 박지유의 방에 찾아와 진한 스킨십으로 토라진 마음을 달래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노찬성에 대한 의심이 커진 박지유는 자신의 비공개 계정을 이용해, ‘적대관계’인 한수진의 인스타그램을 염탐한다. 그러던 중 박지유는 한수진의 인스타 스토리에서 “아, 귀여워”라는 노찬성의 목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 얼어붙는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유난히 서로에게 적개심을 표출하는 박지유와 한수진, 그 사이에서 뭔가 있어 보이는 노찬성까지 꽤 불편해 보이는 세 사람의 관계 뒤에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개학 후 반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박지유에게 ‘걸크러시’ 전학생 서아라가 다가온다. 학교 내 친구 관계라고는 오직 남자친구 노찬성뿐인 박지유에게, 서아라의 등장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다음 화에서 공개된다.
하이틴 하이퍼리얼리즘 오리지널 시리즈 ‘프래자일’은 매주 월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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