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김밥천국에 인지도 뺏긴 경북 김천시..."오히려 좋아"
여러분은 '김천'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김밥천국'이었다고 합니다.
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곳도, 결과에 슬퍼하며 절치부심한 곳도 다름 아닌 경북 '김천시'였습니다.
김밥 프랜차이즈에 인지도를 빼앗긴 김천시.
이렇게 된 바에야 '김밥의 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데요.
다음 달 26일부터 이틀간, '2024 김천김밥축제'를 엽니다.
시의 유튜브 공식 계정 이름도 '김천시(feat. 김밥천국 아님)'으로 설정했고요.
공식 SNS에는 '김밥축제 탄생 비하인드'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 눈길을 확 사로잡았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김밥의 인기가 뜨겁다"며, "김천이 김밥천국 줄임말 아니냐는 오해도 우리에겐 긍정이자 행운"이라는 겁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김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김밥을 선보이고요.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손맛을 자랑하는 '김밥 쿡킹대회'도 펼쳐집니다.
누리꾼들은 "역발상으로 지역을 홍보하다니 대단하다!", "김천이 어딘지 몰랐는데 가고 싶어진다"며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습니다.
유쾌하고 창의적인 시정이야말로, 김밥과 더불어 김천시 최고의 관광 자원이 될 것 같네요.
앵커 | 엄지민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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