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신길에 아파트 3000가구 조성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4. 9. 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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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과 영등포구 '신길1구역'에 3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공급된다.

면적 7만8640㎡에 이르는 가재울7구역은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다가 2022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정비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이 구역에는 총 1486가구가 들어서는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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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하던 정비사업 속도
가재울7구역 2030년 준공 목표
신길1 공공재개발로 1471가구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과 영등포구 '신길1구역'에 3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공급된다. 정비사업이 한동안 멈춰 있던 곳으로,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9일 열린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변경 지정,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와 '신길1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모두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노후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인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서대문구 북가좌동 80 일대)엔 이번 결정으로 지하 4층~최고 36층, 총 1497가구(공공주택 209가구 포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올해 통합심의,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이 목표다.

면적 7만8640㎡에 이르는 가재울7구역은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다가 2022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정비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사업지 구역 중앙부에 위치한 문화재와 주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도 새로 조정될 예정이다.

신길1구역(신길동 147-80 일대)은 총 1471가구(공공주택 436가구 포함)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2021년 공공 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사전 기획단계를 거쳐 이번에 신길재정비촉진지구로 편입될 예정이다. 재정비촉진구역의 면적은 총 6만334㎡에 달한다.

주민 휴식 공간도 새로 마련된다. 대상지 남북 측에 공원을 신설하고, 단지 내 보행 동선을 반영한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이동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열악한 도로 여건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은평구 수색재정비촉진구역은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된다. 이 구역은 지하철 경의중앙선 수색역 인근으로, 2008년 5월 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현재까지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주민 제안에 따라 역세권 활성화사업 등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수색13재정비촉진구역은 구역 내 공원에서 해제된 시설이 경관녹지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 구역에는 총 1486가구가 들어서는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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