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만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한국 최초 '미국 SAMPE 펠로우상' 수상

이경구 2024. 9. 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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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는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박종만 명예교수가 한국 최초로 '미국 SAMPE 펠로우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SAMPE 펠로우상은 미국 첨단소재 기술 및 공정협회(SAMPE)에서 수여하는 상으로,박종만 교수는 지난 35년간 첨단소재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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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첨단소재 기술 및 공정협회서 수여하는 최고의 명예
35년간 첨단소재, 복합재료 분야 탁월한 성과 인정

박종만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 최초로 ‘미국 SAMPE 펠로우상’을 수상했다./경상국립대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박종만 명예교수가 한국 최초로 ‘미국 SAMPE 펠로우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복합소재 및 첨단소재 엑스포(CAMX)’에서 마련됐다.

미국 SAMPE 펠로우상은 미국 첨단소재 기술 및 공정협회(SAMPE)에서 수여하는 상으로,박종만 교수는 지난 35년간 첨단소재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상은 미국 SAMPE에서 지난 86년 동안 165명의 수상자를 배출, 전임 회장의 추천을 받은 첨단소재 분야의 공학자 중에서 탁월한 업적과 사회의 기여도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SAMPE는 1944년에 미국항공우주국(NASA), 보잉(Boeing), 헥셀(Hexcel) 등이 주축이 되어 창립돼 지금까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국가들에서 항공우주 분야 산·학·연을 포함하는 첨단소재, 복합재료 관련 1만 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 첨단소재 기술 및 공정협회이다.

박종만 교수의 수상은 한국 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과학자 중에서 최초라는 점이 의미가 매우 크다.

박종만 교수는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공학부에서 30년간 재직한 후 2022년 8월 정년퇴임했다. 2016년 한국복합재료학회 회장, 2020-21년 한국접착및계면학회 회장을 역임, 2020년 이후로 한국첨단소재기술협회회장을 맡고 있다.

박종만 교수는 ‘복합재료 계면 및 미세파손 평가’를 전공으로 지난 35년여간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복합재료 관련 국방 및 산학연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했다.

퇴임 당시 35년간 연구를 바탕으로 ‘피씨아이엘' 연구소 기업을 창업, 현재 맥소프트㈜ 기술고문,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연구용역 전문위원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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