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집중지원"

김경렬 2024. 9. 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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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행사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해 반도체 기업 9개사의 대표이사(CEO)가 참석했다.

이에 산업은행은 7월 1일 반도체 생태계(소부장·팹리스·제조 등) 전반의 설비·R&D 투자자금을 지원하는 총 2조원 규모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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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강화 위한 '반도체 산업 CEO 간담회'
이장규(앞줄 왼쪽부터) 텔레칩스 대표,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 최명배 와이씨 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장명식 에프에스티 회장, 이동철 하나마이크론 대표, 장남(뒷줄 왼쪽 두번째부터) 테크윙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 김남석 엘비세미콘 대표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반도체 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해 반도체 기업 9개사의 대표이사(CEO)가 참석했다.

강 회장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경제의 리바운드를 위해 국책은행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선도 국가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조금, 세제 혜택, 저리 대출 등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6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18조1000억원 규모 금융을 지원하는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산업은행은 7월 1일 반도체 생태계(소부장·팹리스·제조 등) 전반의 설비·R&D 투자자금을 지원하는 총 2조원 규모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반도체 기업의 자금 수요에 조속히 대응하고자 산업은행이 자체 재원으로 운용하는 저리대출 프로그램이다. 출시 2개월만에 프로그램 한도는 55%가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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