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alk] 3년 내리 '자동차계 오스카상' 받은 현대차·기아 동력 시스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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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동력시스템이 3년 연속 최고로 평가받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미국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 선정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이 시스템이 3년 연속 꼽혔다고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리터(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8회 최고 10대 엔진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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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나 10대 엔진상 수상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동력시스템이 3년 연속 최고로 평가받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미국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 선정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이 시스템이 3년 연속 꼽혔다고 알렸다. 이번에 뽑힌 차종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N과 기아 EV9 GT-라인이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아이오닉5, 지난해 아이오닉6에 이어 3년 연속 이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매년 '10대 엔진'을 선정해왔는데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자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으로 바꿨다. 이 상은 업계에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기도 한다.
워즈오토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신차에 들어있는 34개 동력 장치를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 파워트레인을 뽑았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아이오닉5 N과 EV9의 동력 시스템의 우수한 주행 성능 및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리터(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8회 최고 10대 엔진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최고 수준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우수성과 전동화 기술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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