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채용·고수익 보장" 사칭 문자 기승…기획사들 '주의 당부'

마아라 기자 2024. 9. 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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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측이 소속사를 사칭한 채용 문자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를 사칭한 허위 채용 문자가 지속해서 유포되고 있어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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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소속사를 사칭한 채용 문자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를 사칭한 허위 채용 문자가 지속해서 유포되고 있어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JYP의 ○○○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스팸 문자를 인증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문자에서는 "휴대폰 하나로 손쉽게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며 음악 음반 순위 상승, 리뷰 작성, '좋아요' 클릭 등의 업무를 미끼로 고수익을 약속하고 있다. 이들은 "일당은 15만원에서 80만원 이상"이라며 연락을 유도한다.

문자 하단에는 '광고 수신 거부' 표기가 있어 해당 메시지 내용이 광고임을 알 수 있으나, 유명 엔터테인먼트의 회사 이름이 직접 거론돼 있어 피해 사례 발생이 우려된다.

사측은 "이러한 내용은 모두 허위이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신 경우 절대 응답하거나 문의하지 마시고 즉시 삭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JYP는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며 모든 정식 채용 공고는 JYP 공식 웹사이트와 채용 플랫폼을 통해서만 안내된다"라고 강조했다.

JYP 측은 "사칭 문자를 발송한 자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만약 이러한 문자를 받았다면 가까운 경찰서나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YP 외에도 대형 연예기획사인 하이브의 레이블 빅히트 뮤직,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1인 기획사 OA 엔터테인먼트 등이 사칭 피해와 가짜 뉴스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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