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더위' 역대급…충북 9월 열대야 34년 만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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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 가을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9월 열대야 기록을 34년 만에 경신했다.
1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충북의 9월 열대야 발생 일수는 3일로 가장 높았던 기록인 1990년(3일)과 동일하다.
9월 폭염 발생 일수 역대 기록도 경신됐다.
올해 9월은 20일이 남아 앞으로 열대야와 폭염이 나타날 때마다 기록은 경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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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에 가을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9월 열대야 기록을 34년 만에 경신했다. 폭염은 14년 만에 가장 많이 나타났다.
1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충북의 9월 열대야 발생 일수는 3일로 가장 높았던 기록인 1990년(3일)과 동일하다.
기상 기록은 값이 같아도 최신 데이터를 우선순위로 매긴다.
9월 폭염 발생 일수 역대 기록도 경신됐다. 올해 충북의 9월 폭염 발생 일수는 전날까지 6일이다. 2010년(6일)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이 확인됐다.
올해 9월은 20일이 남아 앞으로 열대야와 폭염이 나타날 때마다 기록은 경신된다.
기상지청은 청주, 충주, 영동 추풍령, 제천, 보은 등 5개 지점의 관측값으로 폭염·열대야 발생 일수 등을 집계한다.
무더위는 명절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보은, 괴산, 증평, 제천 4곳을 제외한 충북 7곳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나머지 4곳도 폭염주의보 상태다.
이날 청주는 낮 최고온도 35.7도, 밤 최저기온 26.2도로 이틀 연속 폭염, 열대야가 함께 나타났다.
오는 11~12일에는 강수의 영향으로 기온이 하강하겠으나 일시적일 뿐 무더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중기예보를 보면 18일까지 청주는 최저기온이 25도 안팎을 유지하는 것으로 예보됐다"며 "최고온도도 30도를 계속 웃도는 등 무더위가 추석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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