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원베일리, 국평 최고가 또 경신…이번엔 60억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4. 9. 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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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래미안원베일리가 '국민평형(국평)' 최고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 9층이 60억 원에 팔렸다.

앞서 지난 6월 29일에는 역시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 13층이 50억 원에 계약돼 국평 최초로 50억 원대 거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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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전용면적 84㎡ 60억 원에 팔려…55억 기록한 지 보름 만에 5억 올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래미안원베일리가 '국민평형(국평)' 최고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 9층이 60억 원에 팔렸다.

지난 7월 18일 같은 면적 23층이 55억 원에 거래되면서 국평 최고가 기록을 세운 지 불과 보름 만에 5억 원이 더 오른 것이다.

앞서 지난 6월 29일에는 역시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 13층이 50억 원에 계약돼 국평 최초로 50억 원대 거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6.02% 상승하며 성동구(+7.68%)와 더불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신고가' 거래 비율은 12% 안팎 수준이지만, 서초구 경우 7월은 34%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였고, 지난달에도 32%에 달했다.

특히, 반포동은 실거주 의무 등이 부과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어서 갭투자 등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9일 정부의 '8·8 주택 공급 대책' 관련 브리핑에서 "신고가 발생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초구 반포동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반포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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