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9월 서울 폭염경보…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

장혜승 2024. 9. 10.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간밤에는 서울에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늦은 열대야도 나타났다.

이전까지 서울에서 가장 늦게 열대야가 나타난 경우는 1935년 9월 8일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밤 서울 최저기온 25.6도…관측 이래 가장 늦은 열대야

10일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10일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9월 서울 폭염특보 발령은 2008년 폭염특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간밤에는 서울에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늦은 열대야도 나타났다.

이날 오전 6시 서울의 최저기온은 25.6도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서울에서 가장 늦게 열대야가 나타난 경우는 1935년 9월 8일이었다. 지난밤 열대야가 관측되면서 이 기록이 89년 만에 깨졌다.

늦더위는 11일 정점을 찍은 뒤 12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기세가 다소 약화하겠으나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대부분 지역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유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1일 28~35도, 12일 26~33도까지 오르겠다. 13일부터 19일까지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 최고기온 24~28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는 열대저압부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뜨겁고 습한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무덥겠다"고 설명했다.

zz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