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우박피해 농가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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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지난 봄 우박피해와 양파 생육부진을 겪은 피해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5월15일 고창군에 갑작스런 우박이 내려 노지에서 재배되던 고추와 담배, 블루베리 등 농작물의 피해가 있었다면서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한 후 농림부로부터 이를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농업재해가 발생하면 피해농가는 읍면사무소에 피해신고를 통해 재난지수에 따라 재난지원금(국비,지방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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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지난 봄 우박피해와 양파 생육부진을 겪은 피해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5월15일 고창군에 갑작스런 우박이 내려 노지에서 재배되던 고추와 담배, 블루베리 등 농작물의 피해가 있었다면서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한 후 농림부로부터 이를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농림부가 인정한 피해농가는 212농가 면적은 94㏊다.
여기에 양파 정식 후 고온현상과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으로 추대(꽃대 올라옴)와 분구(2개나 그 이상으로 분화대 각각 분리된 알맹이가 형성) 등 양파 생육부진 277농가 298㏊가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른 지원 대상농가는 총 489농가, 면적은 392㏊이며 총 지급액은 10억2000만원이다.
고창은 군 전체면적의 40.4%가 농경지이고 38.3%가 농업인인 전형적인 농군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 대응이 핵심과제 중 하나다.
이에 심덕섭 군수는 공약사업으로 농업재해보험료 군비지원을 확대해 20%였던 농가 자부담을 올해 10%로 줄여 농가의 경영부담을 덜어 줬다. 도내 14개 시군 중 관련 지원사업 예산도 가장 큰 규모다.
아울러 지난해 8월 도내 2번째로 '농업재해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국비 지원에서 소외되는 소규모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75명에 3600만원을 지원했다.
농업재해가 발생하면 피해농가는 읍면사무소에 피해신고를 통해 재난지수에 따라 재난지원금(국비,지방비)을 받을 수 있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NH농협손해보험에 피해보상을 청구해 손해에 따른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군은 농작물 재해보험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을 보호에 앞장서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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