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기차 화재’ 수사 경찰, 벤츠코리아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벤츠코리아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0일 인천 서구의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방시설업체, 벤츠코리아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벤츠코리아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0일 인천 서구의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방시설업체, 벤츠코리아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곳에서 소방시설 현황, 소방시설 관리 및 점검자료, 소방계획서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화재 당시 스프링 클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피해가 확산한 이유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스프링 클러 정상 작동 여부뿐 아니라 이번 전기차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구역 인근 스프링클러의 화재 수신기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한 결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관련 설비를 임의 조작한 정황을 포착했다. 인천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스프링클러를 임의 조작한 ㄱ씨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은 ㄱ씨 등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3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전기차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140여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총알 씹히는 코스트코 ‘미국 소고기’…검출 없이 밥상으로
- “추석 때 생선전 먹지 마세요”...의사 출신 국회의원 당부
- [단독] 법원, 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의혹 압수수색 일부 취소
- “20년 뒤 1℃ 상승마다 실향민 10억명” 제러미 리프킨 인터뷰
- 닷새 추석 연휴 스트레스 대전…‘설거지옥’ vs ‘잔소리’
- “카메라 켜고 밀고 들어가라”는 ‘응급실 가짜 꿀팁’, 누가 왜 올리나
- 20대 남성, ‘문재인 평산책방’서 8분간 여성 직원 무차별 폭행
- ‘김천? 김밥천국?’ 그래서 연다, 꼬달이도 불렀다…1회 김밥축제
- [단독] 성매매 알선 ‘키스방 알리미’ 운영자 풀어준 경찰
- 딥페이크 피해 2년새 30배↑…가해·피해자 모두 10대가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