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필수 의료인력 양성 추진

경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역‧필수 의료 인력 양성에 나선다.

RISE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발전과 지역대학과 연계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고등교육에 대한 행‧재정적 권한을 확대하는 새로운 지원체계다.

경북도는 10일 교육부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에 발맞춰 중앙과 지방의 지역·필수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2025년 대구·경북 5개 의대 지역인재전형 규모는 총357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591명의 60.4%이다.

도는 이를 통해 지역 고교와 대학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RISE를 통해 교육부, 보건복지부와 지역 의대-병원이 협력해 '지역 인재의 의대 입학→지역에서의 교육·수련→지역 정주 의사로의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정부의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맞춰 지역인재육성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역인재전형 특화모델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내 실습교육 확대 등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을 강화해 학생들이 학부 단계부터 지역의료에 대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통해 고교생 지역인재 선발, 교육, 수련(수련의‧전공의), 지역정주(전문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경북에서 길러 경북 의료리더로 키우는 의대 교육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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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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