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치매 어르신에게 ‘안심신발’ 지원

오성택 2024. 9.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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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는 거리를 헤매는 치매노인이 빠르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상 정보가 담긴 'NFC 안심신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배회하는 치매어르신들이 안심신발 착용으로 신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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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는 거리를 헤매는 치매노인이 빠르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상 정보가 담긴 ‘NFC 안심신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호자 이름과 연락처가 내장된 ‘NFC 안심신발’. 부산 해운대구 제공
‘NFC 안심신발’은 신상 정보가 담긴 근거리 무선 통신과 NFC 태그를 부착한 신발로, 휴대전화를 갖다 대면 보호자 이름과 연락처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치매 노인이 외출할 때 반드시 착용하게 되는 신발이 보호자 인계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해운대구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어르신 중 △중위소득 180% 이하 △배회 가능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등 선정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치매어르신 20명을 선정해 이달 중 안심신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위치 추적(GPS) 배회감지기와 안심 귀가 팔찌, 배회 인식표 등 치매어르신들의 실종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배회하는 치매어르신들이 안심신발 착용으로 신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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