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지방정부 주도 혁신으로 지역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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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중앙정부의 과감한 권한 이양과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성공의 길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BJC한국방송기자클럽과 한국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위기의 대한민국: 인구절벽을 넘어서' 특별기획에서 '지역특성을 살린 미래첨단정책 테스트베드 조성'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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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을 살린 미래첨단정책 테스트베드 조성'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중앙정부의 과감한 권한 이양과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성공의 길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BJC한국방송기자클럽과 한국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위기의 대한민국: 인구절벽을 넘어서' 특별기획에서 '지역특성을 살린 미래첨단정책 테스트베드 조성'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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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장하면 새로운 전북이 될 것"이라는 전북도정의 캐치프레이즈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공직자 혁신의 일환으로 벤치마킹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도에 사무관급 팀장 약 300명이 2022년부터 타 지자체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일을 한 건씩 전북에 벤치마킹해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첫해에 264명이 264건을 발표했는데 하나도 버릴 게 없었"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323명이 참여해 310건을 채택했다"며 "자신이 제안한 정책이 도의 정책으로 채택되면서 신이 나고,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혁신의 길을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지사는 1공무원 1기업 전담제를 언급했다. "도청 공무원 500명이 우리 도에 있는 기업 500개를 일대일로 매치해서 전담제를 하고 애로 해소를 하자고 했다"며 "1년을 했더니 너무 성과가 좋아 도 전체로 확산해 시군도 같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전북 지역 14개 시군의 2800명의 공무원이 2800개의 기업을 일대일로 마크해서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전북은 올해 1월 18일부터 특별자치도로 전환되어 14개 특구 조성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다른 해외에서는 되지만 국내에서 잘 안 되는 것을 전북에서 먼저 테스트베드를 해보자"며 "전진 기지가 되어 먼저 한번 해보고 잘되는 것을 확인한 후에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전북특별자치도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생명산업지구에서는 농지 전용 권한을 도지사가 가져와 신속한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 지사는 "이를 통해 스마트팜과 청년농부 육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악관광지구에서는 환경영향평가 권한을 도지사가 갖게 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한 김 지사는 전북의 문화적 특성을 살려 K팝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K팝뿐만 아니라 영상, 영화, 패션 등 모든 K팝 관련 산업에 관한 기능을 교육해 국제 무대로 배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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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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