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 이영빈 극찬한 염경엽 감독 “이영빈, 이병규 같은 타자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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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이영빈을 극찬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홍창기(RF)-김현수(LF)-오스틴(DH)-문보경(3B)-오지환(SS)-박동원(C)-이영빈(1B)-박해민(CF)-구본혁(2B)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염 감독은 "이영빈은 앞으로 이병규 같은 타자가 될 수 있다. 타율 3할, 30-30을 기록하는 타자가 될 수 있다. 다리도 빠르다. 그래서 키우는 것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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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영빈을 극찬했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9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3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홍창기(RF)-김현수(LF)-오스틴(DH)-문보경(3B)-오지환(SS)-박동원(C)-이영빈(1B)-박해민(CF)-구본혁(2B)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임찬규.
지난 8일 한화전에서 나온 문보경의 홈스틸에 대해 염 감독은 "감독이 좋은 전략을 갖고 있어도 코치와 선수가 이루지 못하면 안된다. 정수성 코치와 문보경이 완벽하게 실행을 해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성공에 대해서는 정수성 코치와 문보경이 칭찬을 받아야하고 실패에 대한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이다"고 공을 돌렸다.
염 감독은 "다리가 빠르다고 다 도루가 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빈틈을 보였을 때 그 빈틈을 어떻게 이해하고 플레이하느냐다. 결과가 두려워 아무것도 못한다면 팀 컬러가 없어지고 야구의 트렌드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홈런 2개를 쏘아올린 이영빈에 대해서도 극찬을 늘어놓았다. 염 감독은 "이영빈은 앞으로 이병규 같은 타자가 될 수 있다. 타율 3할, 30-30을 기록하는 타자가 될 수 있다. 다리도 빠르다. 그래서 키우는 것이다"고 칭찬했다.
이영빈의 '런지 스윙' 훈련에 대해 염 감독은 일본 야구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설이 된 스즈키 이치로의 이름을 꺼냈다. 염 감독은 "이치로는 1년에 안타 70개는 런지 스윙으로 만들어냈다. 직구 타이밍에서도 변화구가 오면 따라가서 컨택을 한다"며 "현역시절 일본에 캠프를 가서 봤다. 이치로가 기계(피칭머신) 공을 치고 있었다. 시속 160km 정도로 30분을 치더니 두 걸음 앞으로 가서 또 치더라. 그 뒤에는 떨어지는 공을 컨택해서 좌익수 쪽으로 치는 훈련을 하더라"고 돌아봤다.
중심을 낮추면서 치는 훈련을 꾸준히 하던 이치로는 특급 스타를 넘어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이치로의 훈련을 보고 영감을 얻은 염 감독은 "넥센 시절부터 그 훈련을 시켰다. 김하성에게 그 훈련을 시켰고 박병호에게 '티라노 스윙'을 시킨 것도 나다. 골프의 '코어 스윙'을 야구에 접목시킨 것이다"며 "나는 현역 시절 1할 타자였다. 하지만 좋은 타자가 좋은 코치인 것은 아니다. 공부를 많이 해서 방법을 많이 알고 선수를 빨리 파악해서 약점을 빨리 찾아주는 코치가 좋은 코치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육성에 대한 확고한 지론을 가진 인물. 염 감독은 "준비가 안 된 선수를 무조건 내보낸다고 육성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싸울 준비가 되지 않은 선수를 내보내는 것은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을 싸우게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렇게 올라온 선수들은 항상 지는 경험만 하고 간다. 그건 육성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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