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인천상륙작전, 신세대 눈높이 콘텐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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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신세대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천형 보훈외교를 위한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조례를 토대로 인천상륙작전 정신을 계승하고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학술·문화·체육관광·추모·기념시설 설치 사업 등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천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 보훈 인프라가 취약하고 보훈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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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 취향 고려해 접근성 높여야
엄숙함 벗어나 밝은 호국보훈 의미 전달
반기문 “역사적 가치 후세에 물려줘야”
인천상륙작전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신세대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천형 보훈외교를 위한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조례를 토대로 인천상륙작전 정신을 계승하고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학술·문화·체육관광·추모·기념시설 설치 사업 등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천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 보훈 인프라가 취약하고 보훈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도 부족하다.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인천 평화안보 포럼’에서 인천형 보훈외교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호근 청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인천에 특화한 보훈외교를 정립하려면 미래 세대 취향을 고려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숙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밝고 재미있고 가벼운 주제의 호국영웅선양 교육 컨텐츠를 마련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기조 연설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자유와 평화, 연대의 가치 속에서 재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위대한 유산이 있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할 수 있었다”며 “오늘날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 평화는 74년 전 인천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상륙작전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크다”며 “이 가치를 미래에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인천상륙작전 74주년 기념주간을 맞아 6~12일 인천 곳곳에서 ‘희생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한 30개의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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